저는 현재 PK학원 대치본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재수여학생입니다.

저는 고3 수능 때 평균 3.4 등급을 받게 되었고, 재수를 결심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집이 지방이라 재수를 시작하기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했고, 독서실에서 혼자 독학을 하기에는 무리일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스스로 시간관리를 하고 상담을 통해 부족한 부분도 채울 수 있는 독학재수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대치동을 찾았습니다. 숙식은 이모네 집에서 하고 있구요. 매일 통학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1월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2개월동안 공부한 결과 3월 모의 고사 성적이

국어1 영어1 수학1 생1 1 이라는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부터 원장님과 함께  하루 공부 스케줄을 수능 시간표대로 구성했습니다.

예를 들면, 오전에는 국어, 수학 점심식사 후에는 영어, 탐구 이런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저는 국어에서는 문학영역이 제일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문학개념인강을 듣고 정리하여 개념정리를 먼저 했고,

개념 인강을 다 들은 후에는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개념을 적용하여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문법 같은 경우는, 고등학생때 했던 개념서로 개념을 다시 정리하는 정도로만 했고, 비문학은 부족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페이스를 잃지 않을 정도로 하루 3지문만 꾸준히 풀었습니다.

수학은 개념부터 천천히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여 수학의 정석이라는 개념서로 개념을 정리하며 공부했습니다.

영어는 어휘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워드마스터라는 단어장으로 단어를 외우다 어휘끝이라는 단어장으로

매일 꾸준하게 영어단어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저는 pk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주1회 수학 수업이나 상담을 통해 커리큘럼을 짜고 계획을 세우는 것,

하루 공부량을 검사하는 학습체크 등등 많이 있으나 저에게 제일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느낀 것은 문학노트,

비문학노트, 오답번호 노트, 영어 단어 노트, 영어 구조 노트 등 다양한 노트들입니다.

예를 들어, 문학 노트의 경우 한페이지가 문학 작품, 제목의 의미, 내용, 태도 및 성격, 표현 방법, 작가의 특징으로 구성

이 되어있는데, 이 문학노트를 정리함으로써 배운 문학 개념을 적용하는 훈련이 잘 되었습니다.

문학노트나 비문학노트를 정리하고 단권화하는 점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학의 경우는 오답번호 노트도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틀린문제를 주기적으로 풀어 적어도 3번 이상 푸는 방식입니다.

이는 틀린문제를 다시 풀었을 때 틀리는지 안틀리는지 확인할 수 있어 약점을 보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노트들 또한 원장쌤이 직접 코칭해주시고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리고 수학총오답번호노트는

대치점의 경우 매주 토요일마다 점심시간 이후인 총강의실에서 모여서 진행하는데요.

조교쌤이 들어오셔서 모르는 문제까지 전부다 봐주셨는데.. 저는 적어도 틀린문제를 3회독 이상정도 했습니다.

실제로 동그라미로 만들려고 하면 반드시 한번 더 거쳐가라 하시면서 엄격하게 얘기해 주세요.

그래서 3월 모의고사이긴 하지만 2개월만에 국어 98점. 수학 92점. 영어 92점 생물 1등급을 맞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이제 목표는 6월 모의고사까지 이 등급을 유지하는겁니다.

만약에 재수종합반에 갔었다면 이정도 등급이 나오지 못했을 것 같아요. 생물도 수학도  지금 쯤 진도를 나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생각보다 공부해보니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순수하게 나에게 부족한

공부만 골라 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구요. 공부법등으로 얘기해주시니 좋았던것 같습니다.